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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책리뷰

미디어에 빠진 아이, 책도 좋아하게 하려면

by 중독시대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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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에 빠진 아이, 책도 좋아하게 하면

 

시다가 변하면서 독서 환경도 바뀌었다. 다양한 뉴미디어가 등장하면서 전통적 책 읽기에서는 불가능하던 많은 것이 가능해졌다. 평면 그림이 영상이나 입체이나 입체로 변하면서 정보를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독서에 다양한 소리와 영상이 더해져 아이의 생각이 책 밖으로 뻗어 나가게 됐다. 언제든 아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전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제나 테마별로 택을 고르기도 쉬워졌다.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은 독서를 지도하는 입장에서도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과 다름없다

 

하지만 이미 스마트폰과 영상이 익숙한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기란 여간 적절한 균형감을 갖길 바라지만, 아이들 뉴미디어와 접하는 순간 재미에 휩쓸린다. 뉴미디어를 접할 기회가 산적한 가운데, 아이가 스스로 택의 재미를 찾아 몰입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미디어에서 찬은 재미가 책에 대한 흥미로 옮겨 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된다. 물론 장기적인 계획과 치밀한 전략, 그리고 엄청난 끈기가 필요한 일이다. 아이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어떤 계획과 전략이 좋을지  알아보자.

 

1. 역할 놀이로 시작하는 스토리텔링

 

아이들은 영화나 만화에 빠지면 그 주인공을 흉내 내고 싶어 한다. 조금은 허술해 보이는 몇 가지 소품일지라도 캐릭터에 맞게 차려입었다면 역할 놀이가 시작된다. 가장 먼저 걸음 거이와 말투 , 행동이 달라진다. 그 캐릭터가 되어 간다.

 

역할 놀이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맥락에 맞게 대화하는 과장에서 소통 능력을 키운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가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배경이 되기도 한다. 역할 놀이의 질은 그것을 받아 주는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아이가 하는 말과 행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이야기를 연결할 수 있는 단서를 제시해 보자. 단순한 역할 놀이가 한 편의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할 수 있다.

 

모든 이야기에는 주인공이 있으며, 그 인물을 돕거나 괴롭히는 인물도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나 명작동화에서 힌트를 얻어 약간의 변주를 주어도 좋다. 백설공주를 찾아온 것이 마녀가 아니라 빨간 모자에 나오는 늑대일 수도 있다. 백설공주는 늑대에게 뭐라고 말할까? 약간의  변주만으로 아이의 상상력은 더욱 커진다. 직접 코스를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작은 인형이나 그림을 그려 만든 막대인형만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런 역할 놀이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면 휴대혼의 녹음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내용을 받아 적으면 그대로 하나의 책이 완성된다. 아이가 녹음을 의식하면 평소처럼 대화하지 몰라 수 있으니 슬쩍 켜 두는 것이 낫다. 물론, 아이가 원하지 않는다면 꼭 할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은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아이가 하고 싶어 할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아이가 하고 싶을 때 그것을 해 주려면 부모는 끊임없이 관찰하고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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